[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유빈문화재단과 앙데팡당KOREA 조직위원회는 2021년 8월25일 오후 종로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제2회 흑피옥 세미나(요하문명 금옥 기형 및 문자해독)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코로나 19 시책에 따라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 옥문화연구학회 김창주 사무총장을 비롯한 일부 초청인원만 참석하여 간소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와 더불어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범 홍산문화에서 출토된 흑피옥 유물과 현대미술작품이 콜라보로 전시되며 전시 부제인 ‘고대문명의 수수께끼, 신화를 말하다’를 통해 초 고대 문명의 신화적 이야기를 감상자들이 현대미술과 비교하여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역사와 미술을 탐구적인 시각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전시진행의 주관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을 포함해 한중흑피옥연구회와 동아시아옥문화연구학회가 맡고 있다. 특히 주관 학회의 김창주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요하문명 금옥(흑피옥) 기형 및 문자해독’이라는 주제로 흑피옥 관련 학술세미나가 김창주 사무총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김창주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역사학계에서 우리 고대문명의 발굴과 재조명을 통해 역사한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심적 인물중의 한 분으로 국제학계에서 매우 활발한 강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순선 유빈문화 이사장은 “현재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이번 콜라보 전시를 통해 미술의 창의력과 흑피옥의 상상력이 만나 새로운 현대미술 작품들이 많이 탄생하고 미술과 역사가 또 한번 한류의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고 하며 이번 전시회 파급력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은 “새로운 문화는 진화하고자 노력하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그려내는 하모니”라고 표현하며 이번 미술과 상상력의 문화인 흑피옥과의 콜라보 전시가 감상자와 많은 작가들에게 또 다른 상상력을 꿈꿀 수 있는 재미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흑피옥은 그 형태미가 매우 기이한 상을 띠고 있는데, 우리의 고조선 문명을 알아가는 열쇠라는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홍산문화와 흑피옥은 한국고대사의 미스테리를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역사학계에서도 매우 관심이 높아져 있어 ‘제2회 흑피옥과 현대미술’전은 관람자들에게 모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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